제목 이건 어디서 사요? - 2월 첫손님 Wu
작성자 guest201
작성일자 2014-03-09
조회수 2615
중국분들은 한국에서 쇼핑을 많이 하십니다.
 
눈 돌아갈 만큼 비싼 명품 백(특히 MCM)을 몇개씩 사가시는 손님도 있고, 쿠쿠 밥솥을 사가시는 손님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식자재를 많이 사시죠. 김이나 김치나 한국 과자, 소스같은..
 
이렇게 생활의 기저에서 부터 문화가 전파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죠?
 
2월의 첫손님으로 <201>에 오셔서 4일간 머물다간 베이징에서 온 WU 가족분들. 저희집에서 발견한 평범한 물건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겨울 저녁, 손님들에게 고구마를 구워드릴 때 쓰는 한경희 광파오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는데.. 가격을 들으시고는.. 쩝~하십니다. 욕실에 비치된 스폰지 비누받침대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이시는데..(이건 꽤 많은 손님들이 물어보신 아이템이죠).
 
"안국역 지하에 있는 다이소에 가시면 1000원이에요. 정말 편리한 물건입니다."
 
한 100개쯤 사갈 태세로 좋아들 하십니다. 이내 저희집 방문 잠금 열쇠에도 관심을 보이십니다. 귀엽다네요.
 
"이거요? 안국역 지하에 있는 다이소에 가시면 단돈 2천원이랍니다."
 
우리들 눈에는 늘 쓰이는 평범한 물건이 다른 문화권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는.. 이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죠.
 
그러고 보니 저도 처음 태국과 스페인에 처음 갔을 때 잔득 사 가지고 온 것이 각종 향신료와 소스들이었네요.
 
한류는 K-POP이나 K-DRAMA에만 있는 건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