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1하우스 100배 즐기기 - 와룡공원 벚꽃향연
작성자 guest201
작성일자 2013-04-29
조회수 2811
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 201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4월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동네 꽃구경을 나갔습니다.
어머님 칠순 기념 나들이로 추풍령에 꽃구경 갔다가 눈만 보고 왔다는 친구.
(그 전날 부산에서 오신 00님에게 추풍령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그 현장에 제 친구가 있었나 봅니다. poor girl)
"괜히 갔어, 괜히 갔어.. 집 앞에 좋은데 놔두고..." 계속해서 집앞 타령을 하는 친구.
 
집앞 어디? 저기 고래등 같은 사장님 집에 핀 목련과 벚꽃 몇그루?
 
NO! 궁금하면,,,,,,,,,,,,,,,,,,,,,,,,,,,,,,,따라와~
 
게스트하우스 201을 나서서 북촌방향, 혹은 감사원 방향으로 쭉 걸어 올라갑니다. 동네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가면 5분.
(하지만 걷기 싫으신 분들은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성균관대 후문 입구에서 내리시면 되요)
 
감사원 가기 전, 와룡공원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을 하시면?

 
이렇게 벚꽃이 늘어진 길이 나타납니다.
(그 며칠 뒤 흙을 푸러 다시 이 길을 걷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벚꽃잎들과 마주쳤지요.
영화 <외출>속 벚꽃처럼, 영화 <4월 이야기> 속 벚꽃처럼 말입니다.
이 풍경을 글로 표현할 수 없음이......ㅠㅠ)
 
이런 길을 걸어 10여분 걸어 올라가면 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역시나 길가엔 벚꽃과 진달래와 철쭉이...

 
조금 더 걸으면 와룡공원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옆 쉼터에도 꽃들이 만발, 정자아래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

 여기까지 오는데 힘드셨나요? 그럼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며 정자에 앉아있으면 박명수가 묻습니다.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Oh, Yes!
 
 옆을 보시면 미니 스넥카가 대기하고 있죠.
다방커피 500원. 100% handmade 수제커피로 그 맛이 ?????   강추요!

 
그리고 산책을 하러 산속으로 걸어갑니다.
 
이후엔...
 
말바위 언덕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서울시내 전망을 한 눈에.. 그리고 반대로 삼청공원으로 내려오면.. 어느새, 삼청동이네요.
 
이날 저는 성북동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코스라니... 뭔가 힘겨운 트레킹이 연상되지만 산길 걷는 거는 겨우 15분? 등산 싫어하시는 분들, Don't w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