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녀의 詩
작성자 guest201
작성일자 2013-04-20
조회수 2216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며칠전 무주에서 놀러 온 한 친구가 떠나면서 쥔장에게 남겨준 예쁜 편지글.
한 편의 詩와 같습니다. 천만금을 주고도 사지 못 할 소중한 글귀.. 詩.. 너무 감사합니다.
 
 
 
게스트하우스 201
 

                         지은이 : 무주에서 온 그녀
 
따뜻한 볕이
아담한 한옥집 마루에
듬뿍 내려쬐는
그 온기에 반하고
 
마련해 주신
아직 마시지 않은
찻잔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에 눈길이 가고
 
저녁 어스름
시원한 바람 타고
풀잎향 내는 그 집 화분들에
신선함을 맡고
 
잔잔한 라디오 음악소리
주인장의 나긋한 음성에
분위기에 취하듯
주인장의 인생 이야기에 취하고..
 
그러고 가요...